내가 염불 수행의 스승이시며, 삶의 모범을
직접 항상 즐거움을 보여주신 오직 한 분이셨던
나의 고운 어머니를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조석을 준비하시면서도 틈만 있으면 부뚜막
위에 경전을 펼쳐놓고 쭈그리고 앉아서 조용히
소리내어 읽으셨다.
언제, 어디서나 늘 염불을 중얼거리시던 어머니,
언제나 큰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사셨던 분이셨다.
어쩌다 내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어 죽상을 하고
있으면 남편은 늘 “시골 어머니처럼 살라!”고 했다.
새벽 예불과 법회 등 모든 절의 행사에는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고 사셨던 분.
자비와 겸손 그 자체이었기에 모든 도반들에 한결
같이 정말로 보살 같으신 보살님이라고 한 분이다.
이렇게 잘 사셨던 분을 어머니로 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부처님께 나는 너무도 감사하다.
끊임없이 나 자신을 돌아보아 진정 모든 사람들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먼저 내 마음 안에 조용한 신심의
행복하고 감사한 파장을 깨워서 일어나게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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