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했던 사람을 기꺼이 용서해 주는 것,
싫어하던 내 작은 키와 외모를 받아들이는 것,
기분 나쁘게 생각하던 사람을 이해해 주는 것,
욕심 내던 것을 하나씩 스스로 포기해 가는 것,
사랑하고 집착하던 사람을 놓아주는 것,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는 것,
있는 돈을 다 쓰지 않고 아껴쓰고 절약하는 것,
검소하여 소박하고 청빈하게 사는 것,
꼭 필요하지 않으면 물건을 사지 않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견해를 놓아버리는 것,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마음을 비우는 것,
옳다 그르다는 생각들을 묵묵히 관하는 것,
매일 아침 염불 명상 수행을 제 시간에 하는 것,
염불, 명상 수행을 비율에 맞게 하는 것,
때때로 주말에 가족이 함께
주말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것,
깨달은 큰스승님의 법문을 듣는 것,
불경이나 불서를 가까이 하는 것,
관망자로서 마음을 관하는 것,
이러한 작은 비움들이 모이고 모여,
내 운명을 변화시키고 내 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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