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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왜? 체험이 없는 것인가?

by 법천선생 2025. 5. 30.


가끔은 오랫동안 명상을 했는데도 아무런

체험도 없으면 종종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단지 에고의 마음으로 무엇인가의

체험을 하고야 말겠다는 욕심으로 명상을

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분명한 것이다.

 

몸도 이완되고 마음도 집착함이 전혀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명상이 아니기에 당연하게

긴장하기에 명상에서의 체험도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뭐가 어떤가, 상관 없는 것이니, 마치

가게를 지키는 점원처럼 장사가 잘 될때나

안될때나 월급은 똑 같이 받는 것과 같이

명상을 어떻게 하든 그래도 공덕은 꼭 있다.

 

잘되든 안되든 신실하게 명상하기만 하면 된다.

명상의 결과가 좋고 나쁘고는 문제가 안된다.

 

명상할 때 왜 체험이 없는지는 그 순간 집착을

완전히 벗어 버리지 못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명상에 올인하여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명상가는 종종 자신이 집중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니 매일 명상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일부러 명상을 하며 스승을 생각하기만 한다면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은 명상가의 공덕이 된다.

 

명상이 좋고 나쁘고, 혹은 잡념이 있었든 없었든

그것은 분명히 중요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