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옷장사 폭삭 망하고, 산으로 들어가 염불하다!

by 법천선생 2025. 8. 7.

서울 큰 시장에서 옷장사를 크게 하던

정 거사는 어느 날 아내가 아프다고 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이미 병세가

너무나 악화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의

말기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많은 항암

치료와 수술을 했지만 6개월 만에 저 세상에

가게 되었다.

 

또한 아내가 가고 나서 자기도 모르게 

보증을 섰던 빚을 갚기 위해 가게를 정리하고

자식들은 이미 다 출가했으니 홀가분하게 

거의 빈털털이가 되어 고향인 강원도의

깊은 산골로 혼자서 귀향을 하게 되었다.

 

정말로 이 세상 만사의 허망함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극심한 고통을 많이 느껴 본 사람은

염불 할 때 지극한 정성으로 하게 되는 것,

 

돈이나 명예의 힘, 육신의 안락함만으로는

극락세계에 가거나 성불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은 가장 좋은 법과 막강한 권력의

놀라운 힘으로도 극락정토를 이룰 수 없다.


가장 빠르게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이

바로 아미타불의 불력과 자비심으로 가득한

불심을 그대로 전수받아 평온에 드는 것만큼

마음이 평안해지는 방법은 없는 것임을

정 거사는 스스로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염불로 얻어지는 사랑과 평화만큼 자신과

세상을 평안하게 하는 것은 없는 것이니,

 

내 개인적인 힘만이 아니라, 부처님의 놀라운

불력에 정말 복종하고 존중하고 예경하여

하는 염불이 최고의 수행법임은 두 말할

나위 조차도 없는 확고 부동한 것이었다.

 

밭을 일굴 때도 나무아미타불, 산을 오를때도,

집안에서 잡일을 할때도 염불, 밥먹을 때에도

아미타불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염불을 했다. 


사람 저마다에게는 불성이 있다고 했으니,

자기 마음속에 부처님이 계시다는 뜻이다.

 

정 거사는 극락세계의 부처님을 닮아 가도록

지극 정성으로 염불 하다 보니,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통한다더니, 주변에 있는 절을

알게 되고 염불 하는 스님이 계시는 절에 가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염불 법회도 참가한다.

 

성심껏 염불을 하면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도움을 받아 부처님을 닮아 가는 말과 생각과

행동을 하게 마련이라서 비록 사회적으로는

몰락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산중에서 혼자

염불 하며 가끔 도반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지내고 있는 이 법희 선열의 행복은 정 거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