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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염불현실감통록

능행 스님께서 수많은 죽음을 보시고 하신 법문

by 법천선생 2025. 8. 23.

”죽음 앞에 서면 사람들은 대부분

이 좋은 세상에 무조건 더 살아야

한다고, 지금 죽는 건 억울하다고

울부짖는다.

 

맞다. 이생은 아깝다. 한데, 이 아까운

삶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현상에만 집착하느라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은가.“

 

”죽음은 그 죽음을 딛고 더 아름다운

삶으로 떠나는 여행과 같다.“

 

”임종을 맞은 보살님의 모습에 거룩함이

깃들어서 얼굴을 덮을 수가 없었다.

 

잘 살아야 잘 죽는다는 걸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죽음 앞에서 무상보단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더 많다.

 

환자들에게서 존엄보다는 버려짐,

돌봄보다는 방치를 자주 본다.“

 

”죽어가는 이들을 보살피고 도우며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과

돈이라는 것을 거듭거듭 확인했다.“

 

”죽음은 현생과 또 다른 생을 잇는

다리와도 같다.

 

두려움에 떨며 그 다리를 마주하게

된다면 강력한 저항과 방어가 육신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날 것 같다.”

-‘우리 봄날에 다시 만나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