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옹스님에게 누이동생이 있었는데
이 누이동생이 스님 절에 와서 게으름만 피우고
제대로 수행을 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자,
스님이 누이동생을 불러서 묻는다.
“무엇때문에 수행은 하지 않고 빈둥거리느냐?”
“오라버니가 훌륭한 스님이니까
저도 잘 알아서 해주시겠지요.”
다음 날 스님은 맛있는 찰떡을 해놓고
누이동생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이
혼자 떡을 맛있게 먹었다.
화가 난 누이동생이 물었다.
“아니 맛있는 떡을 쪄서 혼자만
드실 수 있습니까?”
스님이 나직하게 대답했다.
“거 이상하다. 내가 떡을 먹었는데
너의 배가 왜 안 부르지”
아이쿠 싶은 누이동생이 어떻게
수행을 해야 하느냐고 묻자
스님께서 이 게송을 지어주었다.
아미타 부처님 어느 곳에 계신가 생각해서
마음에 붙여두어 절대 잊지 말라
생각이 다 없어져서 무념에 도달하면
육근의 문에서 항상 자금색 광명이 뿜어 나오리.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곱 가지 각의(七覺意) (1) | 2025.08.31 |
|---|---|
| 죽음을 생각하며 하는 명상법 (0) | 2025.08.31 |
| 업장의 정화에 관한 예화 (2) | 2025.08.31 |
| 경전에 나온 수행해야 하는 이유 (3) | 2025.08.30 |
| 제3의 눈의 개안에 대하여 (4) | 2025.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