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 지역의 태수 송명박 거사가
불타사에서 예불을 드리려던 어느 날,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태수가 도착하자마자 불상이 무너져
바닥에 떨어진 것입니다.
예불을 중단하고 물러나려는 그에게
스님이 질책하자, 그는 "이미 부서진
불상에 예불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라고 답했습니다.
스님은 이에 "불상은 새롭거나 낡지
않으며, 진리는 생김도 사라짐도 없소이다"
라고 꾸짖었고, 태수는 이 말을 듣고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즉시 부처님께 참회하며 정중히 예불을
올린 뒤, 그는 평생 염불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원하오니, 부지런히 선을 닦아
염불로 마음의 자성불을 깨달아
모든 중생을 널리 제도하겠습니다."
이후로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염불을 권했고,
정엄 스님의 법력을 흠모해 십만 명과
함께 정토회를 열어 널리 염불 교화를
펼쳤습니다.
여여 거사는 그의 덕행을 기리며 시를
지어 노래했습니다.
> "그대의 담력과 기상, 하늘처럼 넓으니
> 십만 명이 서방 정토로 가는 인연을 맺었네.
> 제 한 몸 위해 살길 구하지 않고
> 수많은 중생을 배에 태워 피안으로 건네주었네."
송명박 태수는 임종 시에도 평안히 염불하며
입적하였고, 그의 발원은 중생을 구제하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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