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리 깨닫고 싶을 때 오는 함정”
여러분, 옛날에 명상을 아주 깊이,
그리고 열심히 하는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수행자의 앞에 놀라운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나는 미카엘 천사장입니다.”
천사가 이렇게 말했어요.
수행자는 반쯤 꿈속, 반쯤 깨어있는 듯한
깊은 명상 상태였죠.
그는 눈을 반쯤 뜨고 되물었습니다.
“천사라구요? 누구시라고요? 아… 천사라구요?”
그러자 그 천사는 다시 말했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보낸 미카엘입니다.
당신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러
왔습니다.
당신은 중생들을 깨우기 위한 큰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 순간, 수행자는 명상에서 번쩍 깨어났습니다.
“뭐라고요? 제가 사명을 받았다고요?”
천사는 다시 강조했습니다.
“예, 당신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큰 공덕을 쌓았고, 하느님을 위한 거대한
임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행자는 곧바로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그럴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신성하지도 않고, 공덕도 많지 않아요.
천사가 찾아올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마 다른 사람을 찾으셔야 할 겁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천사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러분, 왜 그랬을까요?
정말 하늘에서 보낸 천사였을까요?
아니었습니다. 그 정체는 마왕이었어요.
그 수행자를 속이고, 교만과 욕망에 빠뜨리기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다행히도 수행자는 겸손과 자각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명예나 찬미, 특별한 존재라는
인정 욕구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죠.
여러분,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수행의 길에서 가장 위험한 함정은 바로
서두름과 욕심입니다.
빨리 깨닫고 싶다는 마음, 남보다 먼저 특별해
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순간, 마구니는
그 틈을 노립니다.
깨달음은 속성 과정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비로소
지혜가 열립니다.
진정한 힘은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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