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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천채식

너무 먹어서 죽는다!

by 법천선생 2025. 10. 24.

요즘 우리는 배고픔의 시대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어서 병드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소박한 식단 속에서도 건강하고 강인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어른도, 아이도, 모두가 기름지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빠져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가공육, 튀김과 달콤한 음료들.
그 결과,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납니다.


병원의 대기실은 늘 초만원이고,
건강검진센터에는 젊은 사람들까지 줄을 서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먹는 것이 우리의 몸을 만들고,
먹는 것이 곧 우리의 병을 만든다.”

 

리프킨이라는 저명한 채식주의자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존재다.”

그 말을 읽으며 저는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고기 한 점,
그 뒤에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숨어 있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어린 송아지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아직 젖도 떼지 못한 그 송아지는
곧바로 거세당합니다.


수컷의 생식 기능을 없애고, 임신할 수 없게 만듭니다.

왜 그럴까요?


그저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움직이지도 못한 채 평생을 보냅니다.


소들이 서로 부딪혀 상처를 입지 않게 하겠다고,
쇠뿔의 뿌리를 불로 태워버립니다.


마취도 없이, 그대로 태워버립니다.
그 고통은 차마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성장촉진 호르몬을 주사합니다.


질병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먹이고,
그 결과, 우리가 먹는 쇠고기에는
그 약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소들이 먹는 사료마저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옥수수, 콩, 사탕수수 —
이 곡물들이 자라나는 밭에는
질소비료와 제초제가 범벅처럼 뿌려집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제초제의 80%가
옥수수와 콩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 제초제의 성분은, 바로 월남전 당시

사용된 고엽제의 구성물질과 거의 같습니다.

 

이 독성물질들이 가축의 몸에 쌓이고,
그 고기를 수입해 먹는 우리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결국, 우리는 동물의 고통과 독소를

함께 먹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국립학술원 조사에 따르면,
제초제에 가장 많이 오염된 동물 1위가 소,
살충제 오염 2위도 역시 소라고 합니다.


이 쇠고기를 먹는 우리는 암, 면역질환,

각종 염증의 위험을 떠안게 되는 것이죠.

 

리프킨의 책을 덮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게 먹고 있는가.”

 

우리의 식탁이
생명을 죽이는 식탁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풍요롭다고 믿지만,
사실은 병을 사서 먹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조상들은 달랐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농경 사회에서 살며
곡물과 채소 중심의 식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된장, 김치, 나물, 곡식, 그리고 제철 채소들.
그것이야말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식단이었습니다.

 

그 속에는 과학이 있었고,
지혜가 있었고,
무엇보다 자비가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그 음식이 나를 살리고 있는가,


아니면 천천히 죽이고 있는가?”

먹는 것은 단순히 입의 즐거움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고, 영혼의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라도 한 번쯤 멈춰 서서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그 음식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 뒤에 누가, 어떤 생명이 고통받고 있는가.

그리고 가능하다면,
오늘 하루 한 끼만이라도
고기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음식을 선택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그 작은 선택이
몸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고,


더 나아가 자비로운 인간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 먹어서 병들고,
병들어서 고통받고, 결국 고통 속에서

다시 생명을 해치는 순환 속에 있습니다.

 

이제 그 어리석은 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리프킨의 말처럼,
“우리가 먹는 방식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제, 먹어서 죽는 시대에서 벗어나
먹어서 사는 시대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