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화경》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
우리가 흔히 ‘보문품’이라 부르는 이 장은
관세음보살 신앙의 근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전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즉시 구제하신다.”
불 속에서도, 물 속에서도,
도적을 만나거나 병고에 시달릴 때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그 즉시 구제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적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안의 자비심이 깨어나는 순간,
그 자비가 바로 관세음보살의 응답이라는 뜻이지요.
어느 날, 한 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길을 잃고 엄마를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데,
지나가던 한 어머니가 그 아이를 품에 안아주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 순간 그 여인은
‘엄마의 모습으로 나타난 관세음보살’이었습니다.
그처럼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32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부처로, 보살로, 제자로, 왕으로,
혹은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심지어 길가의 낯선 이웃으로 다가오십니다.
그러니 관세음보살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고통 속에 손 내미는 모든 이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계신 분입니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시대에 가장 적합한 염불수행 (0) | 2025.11.06 |
|---|---|
| 인생을 바꾸는 단 하나의 질문에 올인하자! (0) | 2025.11.05 |
| “사후 술 석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1) | 2025.11.04 |
| "관세음보살은 왜 여신이 되었을까?" (0) | 2025.11.04 |
| 전쟁 속에서도 법을 지킨 마음 – 오대산 상원사의 기적 (1) | 2025.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