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지극한 사랑을 머금으신 님이시여!
오직 당신만을 향한 삶을 살고자 하나,
흉흉한 세상의 풍파 속에서 저의
깊은 에고(自我)는 그 사랑을 쉽사리
용납하지 못할 때가, 아주, 아주 많나이다.
이 에고를 덜고자 온 힘을 다할 것이니,
당신의 무한한 가피(加被)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이다.
때때로 경계에 휩쓸려,
당신께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심을 잊고 나약함에 빠지나니,
오직 당신의 축복만이 이 고통과
윤회의 바다를 건너게 할 수 있음을
고백하나이다.
부디, 당신의 가없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헌신 수행을 방해하는 마군이(魔軍)의
힘이 아무리 강력하다 할지라도,
항상 당신의 빛나는 눈동자만은
결코 잊지 않도록 붙잡아 주소서!
오래 끄는 번뇌 속에서 무슨 득이
있겠습니까?
바라옵건대, 재빨리 해탈(解脫)의
문을 열어주소서!
주여! 당신은 전지전능(全知全能)
하시다고 진심으로 들었사오니,
이 모든 일은 진정 당신께서만이
이루실 수 있나이다.
흔들리는 절망의 순간, 당신의 빛을
보았나이다.
어지러운 삶의 차창(車窓) 속에서도
찬란하게 휘날리는 당신의 치맛자락을
보았나이다.
황금빛 도포자락과 빛나는 눈동자를
하시고, 뭇 중생의 아픔을 단 한순간에
봄날 눈 녹듯 사라지게 하는 대자대비
(大慈大悲)의 크나큰 법력(法力)을
경외하고 흠모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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