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 해도, 결국
윤회를 불러오는 근본 원인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다고 나는 늘 생각해 왔다.
우리가 다른 생명, 동물이나 사람을 죽이거나,
직접 죽이지 않았더라도 그 고기를 먹는다면,
그 존재가 우리를 원수처럼 여기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경전을 살펴보면, 반드시 누군가를
죽여야만 그 원한이 이어져 가까운 곳에 태어나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왕따시키거나, 무시하거나,
그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 또한 무겁고
큰 업보가 된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러한 행위 역시 넓은 의미의 ‘살생’에 해당한다.
인간은 참 신기한 존재라, 가장 가까운 가족을
더 잘 돌보고 아껴야 함에도, 오히려 처음 보는
이웃에게는 과하게 친절하고, 함께 수행하고
식사까지 함께하는 도반에게는 쉽게 소홀해지곤 한다.
그래서 경전에서는 동료에게 비단을 찢는 듯,
혹은 날카로운 칼날 같은 말을 함부로 하여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 또한 매우 큰
업장을 짓는 일이라고 따끔하게 경계하신 것이다.
큰 인물이 되고자 한다면, 사소하고 작은 일
이라도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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