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불 수행에서 득력(得力)을 했다는 것은
수행을 통해 '힘을 얻었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의미를 내포합니다.
1. 수행의 숙련도와 능력 향상
힘을 얻음: 수행이나 어떤 기술, 운동을
자꾸 되풀이해서 하면 처음에는 잘 안되던
것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잘 되어지는
경지에 이르렀을 때 '득력했다'고 표현합니다.
수월함: 수월하게 되어 힘이 덜어지는 것을
다른 표현으로 '힘을 얻었다(得力)'고 합니다.
염불 수행이 깊어져서 이제 염불하는 것이
힘들지 않고 자연스러워진 상태입니다.
2. 염불삼매(念佛三昧)와 집중력
염불삼매의 경지: 염불에 마음이 하나로
집중되어 망상의 흐트러짐이 없이 오로지
염불에만 전일(專一)하게 집중하는 상태를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상의 소멸: 꾸준한 염불로 마음이
산란하지 않고, 번뇌나 잡념을 끊지 않
고도 염불의 힘으로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경지,
즉 번뇌와 망상이 희미해지거나
소멸되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3. 부처님의 원력(願力)에 의지함
타력(他力) 수행의 가피: 염불은
아미타불 등의 부처님과 보살에 의지하여
가피력(加被力, 보호하고 도와주는 힘)을
기원하는 타력 신앙의 성격도 가집니다.
여기서 득력은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힘입어 윤회를 벗어나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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