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1967년 스승인 오쇼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열정에 불타고 있었고 진리를 향한 나의
갈망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매우 강력했다.
그러나 내가 스승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나는 서서히 서서히 오히려 영적으로 잠들어 갔다.
그러나 오랫 동안 스승과 함께 있으면서 나는
영적으로 잠이 들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다.
스승이 어떤 행사로 인해 미국으로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이러 놀라운 사실에 눈을 떴던 것이다.
그리고는 내가 깨달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굳은 결심을 가지고 다시 시작했다.
점차로 나는 진리를 추구한다는 것에 무언가
아주 큰 잘못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늘 스승의 말씀과 행동 등 무언가를 무조건 뒤쫓고
따르기만 하는 건 잘못이라고 나는 느끼게 되었다.
나는 마음 바깥 어디에서 무언가를 찾음으로써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스승 등 누군가를 찾아가고, 길을 묻고, 누군가의
발 아래에 앉고,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정신 수행과 자기 노력의 도움을 통하여 깨달음이
일어날 것이라고 갈망하고 하는 등의 일들이
모두 잘못을 범하는 짓임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단순하게 나 자신을 그냥 관찰하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며 관찰하고 있었다.
나는 나의 마음 속 내면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아무런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서 그냥 지켜 보았다.
그리고 아주 아주 서서히 나는 갈망, 노력, 실천,
수행 등이 실제로는 나의 사랑과 평화를 오히려
파괴하고 있었음을 이제야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깨달음의 추구가 깨달음의 장애물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나의 모든 실천과 노력을 놓아버려야 한다고
스승인 오쇼는 우리 제자들에게 자주 말했던 것이다.
오쇼는 우리가 결코 그것, 깨달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그것은 이미 우리의 본성이라고 말했다.
그의 바로 앞에 앉아서 나는 수없이 그런 말을 들었다.
그러나 바로 앞에서도 나는 그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영혼이 잠이 들어서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영적으로 깊이 잠이 들어 있었고 그래서
스승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듣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알게 되었고,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천천히 나는 영적인 잠을 깨기 시작하였다.
내가 한 첫 번째 일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나의
모든 실천과 수행을 아예 몽땅 다 버리는 것이었다.
나는 단순히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였고, 내 가족을 돌보았다.
나는 더 이상 어딘가에 도달하려고 갈망하지 않았다.
나는 더 이상 무엇을 구하고 추구하지 않았던 것이다.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내버려둬, 내버려둬.
나는 신경쓰지 않아."하고 나는 말했다.
그러나 나의 내면에서의 갈증은 그대로 있었다.
내면의 갈망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과 관련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지난 10년 동안 오쇼와 만나지 않은
이유이다.
오쇼가 미국으로부터 푸나로 돌아왔을 때, 나는
아쉬람으로 찾아가 그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홀로 있으면서 나에게는 모든 것이
안정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문득 나는 나의 끝없는 추구가 끝났음을 느꼈다.
나의 모든 추구는 저절로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나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어떤 변화도 원하지 않았다.
나는 그 무엇이 되려고 욕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나는 더 이상 깨달음을 바라지 않았다.
나는 나 자신만으로 편안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현재 이 순간의 나로서 행복했고, 평화로웠고,
편안했다.
나는 나 자신에게, "좋아. 훌륭해. 나는 지금과 다른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나는 어느 곳으로도 가고 싶지 않아."하고 말했다.
그리하여 오쇼가 푸나로 돌아왔을 때, 아쉬람으로
그를 찾아가고 싶은 열정이 나에게는 남아 있지 않았다.
모든 의문이 사라졌던 것입니다. 모든 의문과 추구가
간단히 끝나버렸다.
수년 동안 나는 우리집 여기 이 의자에 혼자 묵묵히
앉아있기만 했다.
수년 동안 나는 침묵과 홀로 있음 속에서 나 자신과
본성을 즐기기만 했다.
나는 이것이 깨달음인지 아닌지를 따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모든 추구가 끝이 났고 모든 의문이
사라졌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질문할 것이 없었다. 나는 완전히
안정되었고, 자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나는 고요가 나에게 찾아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서서히 서서히 나는 녹아내리고 있었다.
내가 스스로 아는 바로는, 나는 다만 사라지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나의 고요 속에서 존재에, 모든 것에, 모든 사람에게
밀접해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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