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한 스님을 만났다.
스님은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까지 느껴 힘든 상태라고 하셨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쭈어 보니, 이틀 전
연합회 회의 중에 일이 있었다고 한다.
회장이 회의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하자,
스님은 절차대로 회의를 진행해 달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회장은 “그냥 넘어가자”고 하며
스님의 말을 무시했고, 스님은 순간 참고
넘어갔다.
하지만 회의가 끝난 후 회장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따졌고, 회장은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지만 스님 마음속에는 무시당했다는
상처가 깊게 남아 있었다.
나는 스님께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해 보자”
고 말씀드렸고, 스님은 기도를 드린 후 조금
시원해지는 듯했지만 여전히 머리의 무거움이
남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시 마음 속 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염불 기도를 드렸더니, 놀랍게도 머리가 맑아지고
모든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마음이 상하게 되면,
그 상한 감정을 반드시 치유해야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상한 감정을 치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무시한 상대를
진심으로 용서하는 과정이다.
상황을 이해하는 것과 용서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용서되지 않은 감정 틈 속으로 악한 마음의
그림자가 자리 잡게 되면, 그 사람을 볼 때마다
과거의 상처가 다시 떠오르고, 미움·시기·분노가
자라나 극단적인 감정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러나 상한 감정을 붙들고 있던 그 어두운
기운이 떠나는 순간, 머리를 짓누르던 것들이
사라지며 마음도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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