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이 세상의 힘을 이어 주는
보이지 않는 다리, 그 다리는 바로
사랑의 기운이 깃들어 우주와 조용히
교신하고 있는 나의 가슴이다.
생각과 감정이 그곳에서 서로를 만나
사람들처럼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껴안아 결혼하듯 하나가 되어
마침내 사랑이라는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 모든 시작이 바로 가슴이다.
기도와 명상 속에서 나는 지금,
내가 지닌 모든 것들에 대해 말없이,
그러나 가장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감사를 올리고 있다.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
기쁨과 후회, 눈물과 흔들림까지도
지극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떠올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숨을 쉬게 해주는 공기에게,
코끝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에게,
그리고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
피할 수 없었던 모든 경험들,
심지어 나를 무너뜨릴 듯 아프게 했던
극심한 고통에게마저도
나는 고개 숙여 감사를 바친다.
이제 내가 드려야 할 기도는 단 하나,
내면의 스승을 만나게 해달라는
간절하고도 지극한 기도이다.
나는 걷는다.
걷는 그 자체로 기도가 되도록.
꽃을 공양하듯 마음을 바치고,
말 한마디조차 공양이 되도록
숨결을 고르며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길 위에서
첫 번째 관문을 떠올린다.
그것이 이미 나에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조용히 믿기 시작한다.
입안에는 침이 가득 고이고,
눈앞에서는 하늘에서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쏟아져 내리듯
찬란한 꽃비가 흩날린다.
아주 먼 곳에서 웅장하고도 깊은
음향이 들려오고, 나는 그 신비로운
체험 속에서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존재의 떨림을 느낀다.
내면의 신이 내려준 깨달음을 위한
새로운 약을 나는 받아들인다.
약을 먹고 다시 걷는다.
깨달음이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음을 의심 없이 확신하며.
그 순간, 백회가 열리고 천국의 물질적인
세계와 비물질적인 세계가 서로 스며들어
나는 백회를 통해 숨을 쉬고 있음을
분명히 느낀다.
이것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다.
깊은 몰입과 집중 속에서 실제로 체험된
감각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맑고 투명한 가락을
들으며 나는 우리 집 거실 위에
맨발로 홀로 서 있다.
전신의 피부 하나하나에서 신성한
에너지가 샘처럼 분출되고,
손바닥에서는 간질거리는 사랑의 파동이
전해진다.
콧속 가득 백단향 같은 향기가 차오르고,
나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너무도 강렬한 사랑의 기운이
가슴을 꿰뚫고 지나간다.
그 황홀함과 짜릿함은 언어로는 끝내
담아낼 수 없을 만큼 깊고도 눈부셨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염불을 놓지 못하는 이유 (직접 겪은 이야기) (0) | 2026.01.28 |
|---|---|
| 3기 폐암이라 했는데…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0) | 2026.01.27 |
| 신기한 호르몬의 분비 작용 체험담 (0) | 2026.01.27 |
| 오늘, 마음에 좋은 씨앗 하나 심어보세요 (0) | 2026.01.27 |
| 어머니가 임사에서 돌아오며 전한 염불 이야기 (0) | 2026.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