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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염불 열흘, 아이의 머릿속에서 기적이 일어나다

by 법천선생 2026. 2. 2.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며 쓰러졌습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고, MRI와 여러

검사를 한 끝에 의사는 아들 머릿속에

큰 종양이 있다며 서울 큰 병원에서 뇌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머리를 연다는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너무 막막해서 평소 존경하던 광봉 스님을

찾아뵙고 모든 사정을 말씀드리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스님은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수술은 병원에서 하시되, 염불 기도를

열심히 해보세요.”

 

그렇게 스님께서 소개해주신 팔공산

도문사에 가서 충선 스님과 함께
열흘 동안 염불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설명할 수 없는 부드러운

기운과 은은한 향기가 감돌았습니다.

 

열흘째 밤, 아들은 꿈에서 하얀 머리의

할아버지가 버드나무 가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쓸어내리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술 전 다시 찍은 MRI에서
의사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말했습니다.

“수술할 필요가 없습니다. 종양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이것이 기적이

아니라면 무엇이 기적일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