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왜정시대의 고승 만공스님은 이런
말씀을 남겼습니다.
“법문을 들을 때는, 마치 얇은 얼음판
위를 걷듯 하라.”
얇은 얼음 위를 걸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한 발, 한 발… 온 신경이 발끝에 모입니다.
잡생각은 끼어들 틈이 없죠.
스승의 법문을 듣는 자세도 바로 그렇다
는 것입니다.
존중과 집중, 그리고 순수한 마음.
그럴 때 비로소 말씀이 가슴에 스며듭니다.
실제로 수행자들은 깊이 명상하다가도
스승이 법상에 오르면 즉시 눈을 뜹니다.
그리고 최고의 정성으로 스승께 집중합니다.
왜일까요?
스승과의 연결 없이 하는 명상은 마치
갓난아이가 영양 가득한 어머니의 젖을
두고 영양 없는 수도꼭지 물을 빠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오래 빨아도, 자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명상을 많이 못하더라도
스승의 한 마디 법문을 온 마음으로 듣는
것이 수백 번의 혼자 수행보다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얇은 얼음 위를 걷듯, 오늘 한 말씀을
그렇게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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