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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부처님의 병문안

by 법천선생 2026. 2. 26.

한때 석가모니께서 라자가하의 벨루바나에

계셨습니다.


그 무렵, 병으로 큰 고통에 시달리던

박깔리 존자는 부처님을 뵙고 싶어 했지만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직접 찾아오시자, 존자는

힘겹게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박깔리여, 그대로 누워 있으라.


언젠가 사라질 이 육신을 보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법을 보는 자는 나를 보는 것이고,

나를 보는 자는 곧 법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설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무상함을 바르게 보라.


물질도, 느낌도, 생각도, 형성도,

인식도 모두 변한다.


이를 깊이 깨달으면 집착이 사라지고,
집착이 사라지면 해탈에 이르느니라.”

 

부처님은 병든 제자에게 몸이 아닌

진리(법)를 보라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묻습니다.
우리는 형상만 보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진리를 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