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웃음은 수행의 꽃이니라

by 법천선생 2026. 3. 2.

일본 에도시대 말기에 참된 수행자로 살았던
쿠로즈미 무네타다는 일주일 사이에 부모를

차례로 여의는 큰 슬픔을 겪었다.

 

그 깊은 상실 속에서 그는 폐결핵이라는

병까지 얻게 되었으니, 그 시대에는 곧

죽음과도 같은 불치의 병이었다.

 

그러나 그는 병과 슬픔에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수행을 통해 지혜를 밝히고,
어둠 속에서 더욱 밝게 웃으려 애썼다.

 

그가 얼마나 웃었는지 주위 사람들은

그를 두고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니냐”

고 수군거릴 정도였다.

 

그러나 그 웃음은 광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생기를 살리는 수행이었고,
음기를 물리치는 밝은 양기의 발현이었다.

 

그는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사람은 양기가 누그러지면 음기가 드세어진다.

음기가 이기면 몸은 탁한 기운으로 가득 차고,
그 탁함이 생기를 꺼뜨리며 태양의 기운을 가린다.
온갖 좋지 않은 일은 여기서 비롯된다.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살면
반드시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이 얼마나 깊은 도리인가.

마음이 어두우면 아무리 수행을 오래 하여도

그 효과를 얻기 어렵다.

 

수행은 고행이 아니라 밝음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봄날과 같이 따뜻하고 환한 마음,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마음, 그러한 마음으로

행하는 수행이 참된 수행이니라.

 

예로부터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였다.

사람이 얻는 복 가운데 수행을 통해 얻는

복보다 큰 복이 어디 있겠는가.

 

수행에 진보가 있으려면 먼저 마음을 밝히고
기쁨으로 웃어야 한다.

 

억지로라도 웃어보라. 두뇌는 참웃음과

억지웃음을 쉽게 가르지 못한다.


웃음은 기운을 돌게 하고, 생명을 살리는 약이 된다.

그러므로 울고 다투고 분노를 키우는 것보다
마음을 밝히는 것을 가까이하라.


웃음이 피어나는 곳에 생기가 깃들고 복이 머문다.

밝게 웃는 수행, 감사로 충만한 수행,
사랑으로 행하는 수행이야말로 참으로 몸을

살리고 영혼을 살리는 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