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키가 작아 괴로웠던 내가 크게 깨달은 순간

by 법천선생 2026. 3. 2.

저는 한때 제 키가 너무 싫었습니다.

도반 스님들은 다 큰데 왜 나만 이렇게

작게 태어났을까…


십대에서 이십대 초반까지 키를 키우려고

별 방법을 다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장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제 인생을 바꾼 장면을 보았습니다.

 

두 다리가 잘린 한 사람이 타이어 조각에

몸을 의지한 채 시장 바닥을 기어가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물건 하나만 사 주세요…”

동강 난 몸을 바닥에 대고 소리치며 기어가는

그 모습.

 

그 순간 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나는 두 다리가 멀쩡한데 고작 키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구나.

 

난장이면 어떻고 땅꼬마라 놀림 받으면

어떻습니까?

 

사지가 온전하고 숨 쉬고 있고 배울 수 있고
자기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큰 복이었습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관점’이라는 걸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대한민국의 소득이 떨어졌다고 한탄하지만,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는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는 이미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더 있어야 행복하다”

고 믿습니다.

 

더 큰 집, 더 많은 돈, 더 높은 자리.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부자가 다 행복합니까? 아닙니다.

부유해도 근심은 있고 가난해도 웃는

사람은 있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자기 처지에 감사하고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을 줄이고 행복을 지킬 줄 압니다.

 

끝없는 욕망은 절대 우리를 만족시켜

주지 않습니다.

 

못 산다고 한탄하기 전에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떠올려 보십시오.

 

어쩌면 우리가 불행이라 부르는 것은
누군가에겐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못 살아도 마음만은 풍족하게.

행복은 이미 당신 손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