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정신이 또렷하고 염불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약간의 치매가 있어
염불을 하고 싶어도 자꾸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문지방 위에 작은 방울 하나를 달아 둔 것입니다.
남편이 문을 드나들 때마다 상투에 방울이
걸려 쩔렁 소리가 나면 그때마다
“나무아미타불…” 하고 염불을 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나갈 때도 “쩔렁… 나무아미타불.”
들어올 때도 “쩔렁…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몇 년 동안 남편은 방울 소리가
날 때마다 습관처럼 염불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남편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승에 끌려가 요즘 말로 하면 구치소 같은
곳에 갇히게 되었죠.
어느 날 옥졸이 감방 앞을 순찰하며 창을
짚고 지나가는데 문고리에서 철렁—
마치 방울 같은 소리가 났습니다.
그 순간 감방 안에서 누군가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살아 있을 때 방울 소리를 들으면 염불하던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옥졸이 깜짝 놀라 외쳤습니다.
“방금 누가 나무아미타불 했느냐! 염불한 사람 나오라!”
하지만 혹시 벌을 받을까 두려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다급해진 옥졸은 곧장 염라대왕에게 달려가 보고했습니다.
“감옥 안에서 나무아미타불 하고 염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염라대왕이 말했습니다.
“뭐라고? 염불하는 사람을 거기에 두고 있단 말이냐!”
“당장 데려와라!”
하지만 다시 가서 물어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할 수 없지.” “염불하는 사람을 그곳에 둘 수 없으니
그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극락으로 보내라.”
결국 한 사람이 무심코 한 ‘나무아미타불’ 염불의 공덕으로
그 감옥에 갇혀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극락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어쩌면 누군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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