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중국 당나라 때, 염관제관 선사라는
큰스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선사는 창밖을 보다가
법당 아래에서 두 수행 스님이 걸으며 수
행(경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향기로운 바람과 함께
하늘의 천신들이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두 스님에게 합장하며 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사는 생각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기에 신들이 저렇게
공경할까?”
그런데 잠시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들이 모두 떠나버리고 이번에는 시커먼
돼지 귀신들이 몰려와 냄새를 풍기며 바닥에
침을 뱉고 돌아다녔습니다.
다음 날 선사가 물었습니다.
“어젯밤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스님들이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법화경
이야기와 수행의 기쁨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수행이 힘들다, 차라리
장가가고 싶다는 푸념과 농담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선사는 말했습니다.
“좋은 말을 할 때는 신들이 모이고
나쁜 말을 하면 귀신이 모인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가
우리 주변의 세계를 바꿉니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명상이 가장 잘 되는 시간, 바로 이때입니다 (0) | 2026.03.11 |
|---|---|
| 죽는 순간, 단 한 마디만 남습니다 (0) | 2026.03.11 |
| 영화 아바타, 보이지 않는 ‘화신’의 이야기 (0) | 2026.03.09 |
| 불공 화상이 말씀하신 아라한의 지후 (0) | 2026.03.09 |
| 한 사람의 염불이 모두를 극락으로 보냈다 (0) | 202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