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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막막하고 힘들이 들때....

by 법천선생 2026. 3. 19.

지금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막막하실지

너무 느껴집니다…

 

사면초가처럼 느껴질 때는 무엇을 해도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기도조차도 잘 안

잡히는 순간이 오죠.

 

그래도 지금처럼 염불수행을 놓지 않고

계신 것 자체가 이미 큰 힘을 내고 계신 거

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수행이라고들 하잖아요.

 

혹시 기도가 너무 버겁게 느껴지실 때는,

꼭 긴 다라니나 형식을 지키려고 하기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털어놓으셔도

괜찮아요. “너무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지금 버티기 어렵습니다” 이런 짧은 말도

다 기도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억지로 마음을 잡으려 하기보다,

무너지지 않고 하루를 버티는 것 자체가

수행일 수 있어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는 것도 자연

스러운 거고, 그만큼 정말 애쓰고 계신 거니까요.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버텨보셨으면

좋겠어요.

 

변화는 느리게 오더라도, 분명히 아무것도

안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닐 거예요.

수행자는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