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락은 어디에 있을까요?
설산 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오십이 넘고 육십이 넘어서야
진정한 염불수행의 길에 들어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참선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옛 조사스님들은 참선을 두고
"닭이 알을 품듯, 고양이가 쥐를
잡듯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시라도 틈이 생기면 산란해지고,
마음의 빈틈으로 번뇌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끊임없이
이어갈 수 있는 염불이 더욱 소중해집니다.
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염불은 쉬운 길이다."
누구든지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하면
극락왕생의 인연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성미타(自性彌陀), 유심정토
(唯心淨土) 입니다.
내 본성이 곧 아미타불이고,
내 마음이 곧 정토라는 뜻입니다.
아미타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미타불을 부르는 이 마음의
본래 자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염불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순간 성내고 미워하기가 쉽습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아집니다.
그 환희로운 순간이 바로 극락입니다.
설산 스님께서는 수천 일 동안 염불과
관상을 수행하며 아미타부처님과
대세지보살을 친견하는 가피도 경험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권하십니다.
"누가 극락을 묻거든 염불하라고 하라."
염불하면 극락을 믿게 되고, 극락을 알게 되고,
마침내 자신의 본래 마음까지 알게 됩니다.
업이 붙을 자리가 없는 그 청정한 자리,
그곳이 바로 극락입니다.
오늘도 한마디 염불로 본래의 부처 마음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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