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불을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동안 외면하며 살아왔던 내 마음의
어두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화와 질투, 욕심과 집착...
남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고통의
원인이 사실은 내 안에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고
미움과 원망도 조금씩 사라져 갔습니다.
무심한 마음이 될수록
거짓된 자아가 보였고,
남을 용서하는 것은 물론
나 자신도 진심으로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마구니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었다는 것을.
언젠가 이 몸은 사라집니다.
그러니 세상 집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살아 있는 지금, 부처님과 하나 되는
길을 찾는 것.
그 깨달음이 제 염불을 더욱 깊고
굳건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음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극락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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