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머니 속 송곳은 결국 밖으로 나온다."
이것이 바로 낭중지추(囊中之錐)입니다.
또 사향은 아무리 무엇으로 감싸도
그 향기를 숨길 수 없습니다.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염불과 명상을 꾸준히 이어가면
억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그 사람의 평안함과 자비, 깊은 품격은
자연스럽게 주변에 전해집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참된 수행자는
스스로를 알리려 하지 않아도
사람과 동물, 심지어 보이지 않는
존재들까지 그 덕을 알아본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아직 수행이 부족하면
'왜 아무도 나를 인정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수행자는 인정을
구할 시간조차 아까워합니다.
그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염불하고,
한 번이라도 더 자신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결국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은
말이 아니라 쌓인 수행의 향기입니다.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지 마십시오.
오늘도 묵묵히 수행하십시오.
향기는 반드시 세상에 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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