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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도와 명상의 차이

by 법천선생 2006. 9. 2.

책을 보고 독서량을 늘리고, 뉴스를 듣고,
대학에 가서 큰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공부란 것은 우리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진정한 습성을 깨닫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의 성선설은
모두 마음의 사고방식이나 습성을 나타낸 말이지
마음 속의 본성을 나타낸 것은 아닌 것입니다.

명상은 단순히 프로그램화된

지저분한 마음의 찌꺼기를 버리고
마음의 본성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명상에서는 아무런 생각이 필요치 않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본 마음의 진정한 상태와

영적인 자각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는 일 방향적입니다.

신께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바라고

성취되기를 희망합니다.

 

신은 전혀 그것과는 관계가 없는데도

신은 어린아이가 철없이 때를 쓰면

그냥 받아주는 부모처럼

무조건적으로 그냥 받아줄 뿐입니다.

그에 반하여 명상은 양 방향적입니다.
즉, 신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나는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신의 압장에서 파악하는 신과 나의

커뮤니케이션인 것입니다.

그러니 바가바드기타에서의 말씀처럼

너는 나의 가장 중요한 아들이니라라고하고

 너는 반드시 나에게로 올 것이라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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