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집에 가만히 ㄱ들어가ㅣ 쉬고 있는데 느덧없이
한남근이가 전화를 하여 다짜고짜
'니가 내 아들 주례 좀 서라!'
내가 곧바로 튀어나온 말이
'야 이놈아 정신차려라!
내 나이가 몇살인데 주례란 말이냐?'
가당치도 않은 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청 직원들의 말을 들으니
요즘은 51-55세 사이의 나이의
똑똑 튀는 젊은 주례들이 많다고 하여
'내가 주례에 선정된 것도 큰 영광이로구나'하고
용기를 내어 인터넷과 연설문 중 주례사들을 뒤졌지,
말이 그렇지
웬지,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것이 많았어,
우선 마누라하고 심심하면 다투고,
삐지고, 지지고 볶는 일이 많은데
고것이 약간 깨림직하고,
자식은 딸 둘에 아들 하나이니 괜찮은 편이고,
아무튼 다시 결혼을 준비하는 기분이 들드라고
자동차 운전을 위하여서도 학원에 다니며,
여러가지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는데,
하물며, 남자와 여자가 성격과 특성이 전혀 다르며
서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던 선남자, 선여자가
백년해로 한다는데 준비 사항이
대단히 많아야 함을 절실하게 실감했다네
요즘은 전문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결혼 준비 학교라는게 있어 그곳을 거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삶의 질이 전혀 다르다고 하던데
우리가 몇십년 살아보니까 절실하게 필요했던 부분이었어,
맞아, 인간이라는 것이 뭐 별 것인가?
마음이라는 것은 그저 프로그램화된 정보의 집합체라고
인도의 어떤 스승이 이야기하더라만은
정말, 우리의 마음은 조종이 필요한 골치덩어리야!
우선 문제를 해결하도록 생각하는 방법과
남의 입장을 헤아려 화나지 않도록 말하는 방법,
상대방의 잘못을 기분 나쁘지 않게 느끼게 하는 방법 등등
정말로 배워야 하는 기술이 많음을 실감한다네,
당신은 않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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