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기탄잘리 103

by 법천선생 2007. 2. 21.

나는 일심으로 마음을 모아서

당신에게 귀의합니다.

 

신이여,

나의 모든 감각을 펼친 다음,

당신의 발  아래 엎드려서

이 세상에 닿도록 하십시오.

 

아직 모두 쏟아지지 않은 소나기를 머금고

낮게  드리워져 있는 칠월의 비구름처럼,

마음을 모아서 당신에게 귀의합니다.

 

당신의 문전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하십시오.

 

나의 마음을 모아서 당신에게 귀의합니다. 

나의 모든 노래의 다양한 선율도

하나의 흐름으로 모아서 침묵의 바다로

흐르도록 하십시오.

 

밤이나 낮에도 고향이 그리워서 

산 속의 오래된  둥지로 날아가는 학의 무리처럼,

마음을  모아서 당신에게 귀의합니다. 

 

나의 생명을 바쳐서

영원한 고향으로 떠나도록 하십시오.

- 타고르 -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사체험이 곧 깨달음과 가장 비슷함  (0) 2007.02.27
까비르의 詩  (0) 2007.02.21
바가바드기타에서  (0) 2007.02.21
지옥의 문  (0) 2007.02.20
영혼의 모습  (0) 200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