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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7

꽃밭을 만들었더니.... ‘쓰레기장 아님’, ‘벌금 있음’, ‘CCTV가 보고 있다’ 같은 경고를 해도 그때만 반짝 줄어들 뿐 효과는 높지 않다. 그래서 어느 주택가나 골치 아픈 문제가 되는데, 사실 간단한 방법이 있기는 하다. 큰돈이 들지도 않는다. 뭘까? 작은 꽃밭이다. 한 연구에서 발견한 이 엉뚱한 해답이 진짜 효과가 있는지 어느 TV 방송에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봤더니 생각지도 못한 모습들이 잡혔다. 아무도 없는 한밤, 물건을 슬쩍 버리러 나왔던 이들이 이전에 없던 꽃밭을 발견 하고는 손에 든 걸 버리지 못한 채 이리 저리 서성이다 그냥 돌아가는 것이었다. 꽃밭을 망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말이다.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어서 그렇다는 게 심리학자들의 생각이다. 미국 하빌랜드-존스 교수팀은 다른 방법 으.. 2024. 4. 4.
표정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 표정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법이라서 성공한 사람은 위기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다. 평소 표정이 밝고 잘 웃는 보험설계사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0% 이상 높은 실적을 올린다는 연구 결과 보고서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표정이 밝은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한다. 세계적인 설교가였던 스펄전 목사가 어느 대학에서 `설교자의 표정'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었다. 스펄전은 설교할 때 처한 상황에 걸맞은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국에 관한 설교를 할 때 약간 위쪽을 쳐다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면 청중에게 내용이 잘 전달될 것이다” 스펄전은 설교자의 표정이 내용 전달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런데 한 학생이 처음부터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도전적인 자세로 강의를 듣고.. 2024. 4. 4.
식모 아주머니의 신심 아저씨는 몇년전에 간암으로 세상을 뜨셨다. 아저씨가 떠나신 후 마음을 못 잡고 울기만 했다는 아줌마는 언제부턴가 내가 굳이 부처님을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가끔씩 불교에 대해 묻고 하였다. 나 또한 불교 지식이 많지 않았지만 그런 아줌마한테 최선을 다해 대답해 주곤 했다. 그리고 그 아줌마의 수준에 맞는 불교 경전을 읽어보라곤 빌려주었다. 특히 일타스님의 책과 "법공양"같은 쉬우면서도 신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을 주로 빌려 드렸다. 내가 굳이 책을 주지 않고 빌려 드린 것은 기간을 정해 읽으라는 의미였다. 그 책을 읽어야 다른 책을 볼 수 있게 하려는 배려, 그런데 하루는 퇴근해서 일찍 들어와 보니 아줌마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왜 그러느냐고 묻는 나의 말에 아줌마는, 전경으로 간 아들이 나왔다 귀대.. 2024.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