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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3

가난아! 고마워! 감동실화 최근 중국 농촌의 한 가난한 여학생이 가오카오(중국판 수능)에 707점의 최고 득점으로 중국 최고 명문대인 베이징 대학의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세간의 이목을 끈점은 그녀의 고득점이 아닌 그녀가 써 내려간 ‘가난아, 고마워’ 라는 한 편의 문장 이었다. 그녀의 글은 중국 언론, 방송 및 SNS 등을 통해 급격히 중국 전역에 퍼지며 큰 감동을 주고있다. 사연의 주인공 왕신이 (18)는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자랐다. 식구들은 작은 농토를 일궈 생계를 유지했다. 부친이 외지에서 노동일을 하고 돈을 보내 오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액수였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집안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가난해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지만, 8살 때 처음으로 가난이 삶에 가져다준 아픔을 .. 2024. 4. 9.
남을 돕는 큰 기쁨 프랑스 사람들이 존경하는 인물들 중에서 일곱번이나 1위를 차지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삐에르 신부 [Abbé Pierre] 라는 분인데, 그는 가톨릭 사제 신분으로 레지스탕스와 국회의원이 되고 빈민구호 공동체인 엠마우스 공동체를 설립해 평생 빈민 운동에 힘쓴 분입니다. 그 신부님의 책 "단순한 기쁨"에 나오는 그의 경험담이 있습니다. 한 청년이 자살 직전에 신부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자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정적인 문제, 경제의 파탄, 사회적인 지위… 모든 상황이 지금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부님은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깊은 동정과 함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충분히 자살할 이유가 있구먼요. 일이 그렇게 되었으면 살 수가 없겠네요. 자살하십시요. .. 2024. 4. 9.
자성미타 유심정토 염불법 / 나옹 선사 나옹스님은 "自性彌陀 唯心淨土法"으로 불교인들에게 염불법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答妹氏書」에 자세한 염불법을 설명하고 있다. 누이동생이 나옹선사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보낸 것이다. 육친의 정을 잊지 못하는 동생에게 이를 끊고, 오로지 염불수행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내 어릴 때 집을 나와 몇 년이 지났는지 기억하지 못하며, 친소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道만을 생각하여 오늘에 이르렀느니라. 어질고 의로운 道 가운데는 친족의 정과 사랑하는 마음이 없지 아니하나, 우리 불법의 道에는 오로지 이 생각만 하지 소식을 전하는 것은 크게 잘 못된 일이니라. 그 뜻을 알고 청하니 천만가지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그 마음을 친견해야 하느니라. 항상 십이시 중에 옷 입고 밥 먹으며 말하는 사이와 어떤 일을 .. 202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