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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

다 먹고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나?

by 법천선생 2007. 8. 22.
 

우리 주변을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고,

음식으로 먹는다는 건 너무 황홀하고 즐거운 이야깁니다.


먹는 것은 너무 쉽고, 즐겁고, 순식간이라는 거죠.

여성분의 경우를 볼까요? 요가를 열심히 했다고 하면

200kcal정도를 소모합니다.


그러나 끝나고 나서 카페라떼 한 잔, 콜라 한 잔에

크래커 하나라도 먹는다면 벌서 300kcal를 넘어가거든요.


그런데 운동하고 나서 먹는 그 맛이 또 최고지 않습니까?

아예 안 먹고 운동만 하면 물론 살은 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몸 쓰기가 아니라

먹는 것을 조절하라는 겁니다.

먹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조절하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먹는 것으로

내 몸을 바꾼다는 것이 중요하구요.


그게 바로 유태우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 방법은 그동안 많이 있어왔다는 건 다 아실 거예요.


그러나 대부분이 어떤 건 먹고, 어떤 건 먹지 말아라는 식이었죠.

그러나 그게 서양 문화에 영향을 받은 건데요.

서양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보면 균형식이 아닙니다.

비 균형식을 하거든요. 이 분들한테는 어떤 것은 먹고,

어떤 것은 먹지 말라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균형식을 합니다.

균형식을 하는 우리의 경우 서양인들과 같이 바꿀 필요는 없어요.

한국 사람들한테 문제가 되는 것은 음식의 종류가 아니라 양이거든요.


양을 줄이는 것!

이게 바로 유태우 다이어트인데요.

이름 하여 반식다이어트입니다.


6개월 동안 이 다이어트를 하시는데 3개월 동안은

반 씩만 먹어라! 운동은 힘이 남으면 하라!는 겁니다.


사실 반씩만 먹으면 힘이 없어서 운동을 못해요.

첫 3개월 반 씩을 하면, 나중 3개월은 위장이 반으로 줄어들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반씩을 해도 그게 반이 아니라

온 식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이전의 먹었던 것은 과식이 되는 거겠죠.

그렇게 몸을 바꾸는 건데요. 그 후에 운동을 하라는 겁니다.


첫 번째로 반식은 어떻게 하는 건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반만 먹는 겁니다.

밥도 반, 반찬도 반, 과일도 반, 야채도 반, 커피도 반,

껌도 반... 등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반씩만 먹으세요.


여성들은 조리할 때 맛보는 것도 반으로 줄이시고,

시식코너에서 먹는 것도 반으로 줄이구요.

남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줄이세요.


그리고 외식도 문제입니다.

밖에서 외식을 한다 할 경우 보통 1200kcal가 기본입니다.

거기에다가 회식까지 한다고 하면 3000, 굉장히 많게는

10000kcal까지 가는 게 회식입니다.


그래서 외식할 때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마찬가지로 반 이상을 남겨야 됩니다.


저는 이렇게 권하는데요.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할 때는

아침을 늦게 먹었다고 해라,

메뉴를 주문하지 말고 숟가락, 젓가락 들고 남의 것

한 두 숟가락만 뺏어먹으면 그게 반식이 되는 거죠.


사람들한테 반식을 하라고 하면 항의를 해요.

영양 결핍 되는 거 아니냐고 말이예요.

그러나 그럴 턱이 없습니다.

정상 체중에서 10kg 오버인 분들의 몸의 기름을 보면,

20kg 정도 있어요. 20kg 정도의 기름이라고 한다면,

이 분들이 먹는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쌀로 치면 반 가마,

고기로 치면 50근, 사과, 배 과일로 치자면 150상자,

굴비 같은 생선으로 쳐도 한 50축 정도인데

영양결핍이 어떻게 되겠어요?

6개월 물만 먹고 살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없는 게 없어요. 보약 뭉치고, 비타민 덩어리고,


‘이거 먹으면 체중이 빠집니다’까지 들어 있어요.

청국장 한 포대기는 들어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영양결핍이 절대로 안됩니다.

이런 것은 걱정하지 마시고 반식을 시작하시는데요.

반식을 하고 3개월이 지나면 맛없는 음식도 정말 맛있어집니다.


반식을 하는 6개월 동안은 외모, 체력, 기능 등이 다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라면 제가 권하질 않죠.

6개월간 해서 체중감량을 하고나서 3개월 후면,

외모 체력, 기능을 다시 예전상태를 찾습니다.


거기에 또 3개월이 지나면 기존보다 훨씬 더 좋아집니다.

외모는 훨씬 어려보이고요. 체력도 10%는 늘고, 기능도

10%가 늘어난다는 거죠.


끝을 보지 않고 중간을 보고 하니까 실패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 마땅합니다.


‘야, 너 병 걸렸다, 빨리 병원에 가봐’! 그러면 성공입니다.

반식을 하고 첫 3일이 지나면 별이 보입니다. 하늘이 노래지죠.


원래 이 만큼 먹던 사람이 반 씩 먹으면 내 몸은

이만큼을 달라고 나를 막 괴롭힙니다.

그게 바로 어지럼증이죠. 그렇게 열흘을 버티시면

내 몸은 포기를 합니다. 그래서 열흘 후면

그런 증상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게 다 과정이예요.

그래서 첫 열흘이 가장 힘듭니다.


한 번 시작해 보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자꾸 이걸 먹고, 저걸 먹고 하면 끝이 안 나요.

그런데 아예 내 몸을 바꾸면 이건 끝이나고,

6개월, 9개월, 12개월이 지나보세요.

다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내가 그런 몸을 이미 갖게 되었고,

그런 습관을 이미 갖게 되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