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가장 간단명료(簡單明瞭)한 한방양생법은 소식(小食), 소언(小言), 소동(小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적게 먹고, 적게 말하고, 적게 움직이라고 하였는데, 나는 이 적을 '小'자를 '적당히'라는 단어로 바꾸어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 으로 생각합니다.
적당히 움직이고 과색(過色)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이 역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엄한 교훈입니다. 小食(소식) 특히 저녁 식사를 적게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소화 기관이 많은 양의 피를 요구 하게 됨으로 뇌에 순환되어야 할 피의 양이 부족하게 됩니다.
특히 저녁 식사의 과식은 우리 몸 속에서 가장 굵은 동맥인 복대 동맥을 압박하게 되어 순환기 장애나 심지어는 고혈압환자에게 중풍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또 젊은 여성의 가장 두려운 적인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저녁의 과식으로 잠자는 동안 쉬어야 할 기관들이 쉬지 못하고 활동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어서 신진 대사 기능이 활발치 못하게 됩니다.
몸이 개운치 못하고 얼굴이나 손이 붓게 될 뿐만 아니라,
자는 동안에 영양분의 과다 흡수로 인하여 피의 농도가 진해져서 뇌혈전증이나 뇌출혈, 그리고 모든 성인병의 원인인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폭음 폭식은 위에 지나친 부담을 주어 위장병은 물론 그 무서운 소화기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발표되었던 장수촌의 보고를 살펴보면, 세계에서 장수촌으로 일본의 오끼나와 지방과 러시아의 코카사스 지방이 선 정되었는데, 이 장수인들의 두드러진 공통점은 음식 섭취량이 매우 적다는 사실입니다 小言(소언) 적당히 말하고 적당히 생각하라고 한 교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뇌 활동이 지나쳐서 산소와 영양분이 노동할 때 이상으로 소모됩니다.
말이 많 으면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어서 공동체에서 소외되기 쉽기 때문에, 이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말이 많 으면 남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폐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결과적으로 보면 말을 많이 하면 상대방을 살리기 보다는 죽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집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그리 좋은 일이 되지는 못합니다. 小動(소동) 적당히 움직이고 과색(過色)을 삼가라는 의미입니다. 지나치게 심한 운동을 하면 몸 속에 활성 산소가 많이 발생되어 노화가 촉진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면 건강에 도움 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25세 전까지는 활성 산소의 독을 중화시키는 SOD라고 하는 물질이 충분히 분비되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나이가 들수록
이 SOD가 급격히 감소되어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운동을 급격하고 심하게 많이 하는 사람이 보다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우리 몸에 어떠한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하여 봅시다. 첫째, 활성 산소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시기는, 심한 운동을 한 바로 직후, 즉 격심한 운동으로 인하여 에너지가 다량으로 요구 되는 때입니다.
과격한 운동 후에 발생되는 활성산소의 피해와 거의 마찬가지의 피해를 입게 됨으로, 사랑의 행위 후에 10분 정도 가벼운 체조를 한 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문제는 이 상처를 입은 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 니다. 그밖에 이 활성 산소는 혈관의 내피(內皮)에 상처를 입혀서 우리의 혈관을 녹슬게 하여 생명을 단축시키는 원흉으로서 작 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운동이나 과색은 얼마나 우리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는지를 이제는 이해하였으리라 믿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이 양생법은 '모든 것이 지나치면 병이 된다'는 지극히 간단 명료한 진리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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