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활동의 외적표현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뇌파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1996년 9월 미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호주 시드니 공대의 L. 키커 박사 팀이
사람이 눈을 감았을 때와 떴을 때 뇌파 중에서
알파파(8~13Hz 영역)의 비율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눈을 감으면 무려 2~3배나 많은 알파파가 나타나는 것이다.
알파파는 뇌세포가 활성화된 상태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상태이다.
누구나 깊은 생각에 빠질 때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는다.
이는 몸 스스로 눈을 감으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과정은 에고(ego)의 조절을 느슨하게 풀어준 상태에서
더 잘 일어나기 때문에, 뇌파의 패턴 중에는 긴장을 풀고
각성상태가 낮은 알파파타입의 뇌파에서 잘 발휘되는 것이다.
기존에 자신이 가진 관념이나 습관에 의거한 생각보다 보다
편안하고 보다 자유로운 의식상태가 훨씬 아이디어의 발현에 유리한 셈.
또한 무의식이나 꿈과 같이 뇌의 각성상태가 약화된 상태에서
창의적인 발상이 이루어지는 예도 많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아이디어맨이 되기 위해선
자신의 뇌를 활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좌뇌, 우뇌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사고보다는
좌우뇌의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며,
기존에 자신이 소유한 습관과 관념에 집착하지 않은 채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들뜬 상태의 의식보단 집중된 의식을 유지하는 것이
아이디어의 발현에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뇌를 믿고 활용하는 것,
그것이 아이디어맨이 되기 위한 시작과 끝이다.
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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