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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몰입에 관하여

by 법천선생 2008. 2. 5.
 차를 오랫동안 장거리 운전하다보면

내가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하릴없는 생각들이 뭉게뭉게 피어납니다.


그 때 갑자기 사고가 난다면

아마 가장 좋은 방법으로,

최선의 선택으로 사태에 대처할 것입니다.


그러한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식야’의 상태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즉 의식은 있되 약간의 트랜스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를 말하는 가봅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무아의 경지에 빠지게 되는데

그것과도 비슷하죠.


그러나 삼매는 그보다는 훨씬

더 깊게 몰입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한 상태라 하더라도

많은 추구가 있어야 합니다.


운동처럼 격렬한 몸의 움직임 중에서도

일종의 트랜스현상을 선수들은

종종 경험한다고 합니다.


즉, 많은 추구가 있으면 영혼은

우리에게 보너스를 선사하듯

천국의 감로수를 얼마간 선물하는가 봅니다.


그리곤 언젠간 완전한

신과의 합일도 일어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