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사람이 돈을 더 받는다?

 고액과외는 불법이며

많은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

 

왜 고액과외가 생겨난 것일까? 

돈 많은 사람이 돈 자랑을 하기 위하여

고액과외를 시킬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돈을 어렵게 번 바 있는 부자는 돈을 쓰는 방법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하게 마련이다.

 

그러한 경험이 많은 부자일수록 돈에 더욱 더

인색하고 필요이상 전혀 돈을 쓰지 않는다.

 

그런 부자들이 돈을 쓸 때에는 그만한 능력과

효과가 공증된 실력 있는 지도자가 있기에

고액과외를 하는 것이다.

 

필자가 고액과외를 부추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요즘의 교육 형태를 비유하려는 의도 밖에는 없다.

 

서양에서 도입된 현재의 우리 교육 형태는

지도자를 무시하고 수요자, 학생 중심의 교육이라는

이상한 형태로 학교가 진행되어오고 있다.

 

이러한 교육현실에서 스승은 있을 수도 인정받을 수도 없다.

잘 가르치면 돈을 더 많이 받고 빨리 승진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현재는 이유를 불문하고 벽지라는 시내에서 동떨어진 곳에

근무하는 벽지점수가 승진에 많은 부분을 좌우한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가장 시내에서 동떨어진 시골에는

우수한 교사들로 넘쳐난다.

 

똑똑하고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나라도

당장 승진을 위하여 그곳으로 가겠다.

 

그러니 그곳이 가장 가기 어렵고 시내는

반대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 승진을 포기한 교사들이

편안하게 근무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요즘 들어 시내의 큰 인문 고등학교에만 승진가산점이라는

미미한 점수를 주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