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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평화의 분위기

by 법천선생 2009. 1. 7.

 

베트남 전쟁이 시작된 지 몇 년 안 된 어느 날,

한 미군 부대가 논에서 베트콩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여섯 명의 승려들이

유연하고 침착한 동작으로 전쟁터로

곧장 일렬로 걸어 들어왔다.

 

그 당시 병사로서 현장에 있었던

데이비드 부쉬는 그때 일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이 승려들은 주위 상황에 조금도 개의치 않고

앞으로 바로 걸어갔습니다.


이상했던 점은 아무도 그들에게

총을 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지나가고 난 뒤 난 갑자기

싸우고 싶은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적어도 그 날만큼은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의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들도 저와 동시에 전투를 중지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우리는 하루 동안의
휴전을 가졌던 겁니다.”

 

승려들이 보여 준 평온함과 침착성이

양측의 치열했던 전투를 침묵시켰던 것이다.

- 뉴스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