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바르트는
“한 사람의 어머니는 백 명의 교사와 맞먹는다.”
고 했습니다.
이 말은 부모에 의한 가정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가정은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인 언(言), 행(行), 심(心)의
가르침을 자녀에 소리 없이 전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인간관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우리들의 자녀들은 공동체 의식의 와해,
세대간의 단절 등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들을 더 이상 어른들의 보호 대상으로 규정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문제는 국가 정책이나 법제도의 개선만으로는
치유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지금의 청소년들의 교육은 끌고 간다든지,
옆에서 같이 가는 그러한 교육 방법만으로는 올바르지 못합니다.
뒤에 따라가면서 방향만 제시하는 자기 주도적 교육이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부모와 선생님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였지만
현대에는 메스미디어를 통하여 지식을 스스로 얻을 수가 있습니다.
지식 외의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일차적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인류역사상 유명한 인물은 모두가 훌륭한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들의 부모의 교육방법이란 ‘관심’이었습니다.
즉, 인성교육은 부모가 있고, 선생님이 있는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잦은 가정불화, 애정이 결핍된 부부, 잘못된 교육관에 의해
틀이 형성된 자녀는 결국 부정적으로 자라고 부모나
사회에 유해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부모에 대한 불평은 곧, 선생님에 대한 불평으로 전이되며
사회에 대한 불평으로까지 확산되고 잇습니다.
이는 “집은 있으되 가정은 없고, 식구는 있으되 가족은 없다.”
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는
다음 몇 가지의 방향이 필요합니다.
첫째, 자신의 인생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둘째, 예절과 질서를 지킬 줄 알게 하여야 하고
셋째, 친구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하며
넷째, 남에게 봉사할 줄 알게 하고
다섯째,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남의 처지를 바르게 이해하며
존중할 줄 알게 하여야 하고
여섯째, 사회를 긍정적으로 밝게 보는
눈을 갖게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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