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시간의 법칙, 십년의 법칙(칭기스깐 교육법)

말콤 글래드웰이 쓴 책 <아웃라이더>에는

'매직넘버 1만 시간'이라는 말이 나온다.

 

매우 의미심장한 단어다.

어떤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기본적 재능과 아울러 그 재능을 잘 살려

빛내기 위해 필요한 일정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1만 시간이다.

유명한 음악가, 소설가, 미술가, 운동선수

등등을 비롯해서 심지어는 도박꾼까지 가리지 않고 살펴본 결과,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예외 없이 1만 시간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하루 3시간씩, 또는 일주일에 20시간씩

공부한다고 했을 때 10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글래드웰에 따르면 매직넘버 1만 시간을 연습한 음악가는

세계적인 솔로가 되어 교향악단과 함께 공연하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8천 시간을 연습한 사람은 남들에게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고,

2천 시간 정도 연습하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성향과 재능과

환경에 대해 큰 영향을 받기는 한다.

 

원래부터 재능이 있었던 사람, 적성이 맞는 사람은

1만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도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대충 공부하는 척만 하는 사람과 몰입해서

공부하는 경우에도 결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 큰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된

이유 중에 하나는 부잣집에 태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컴퓨터 터미널 단말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덕분에 커다란 서버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소형 개인컴퓨터 시대를 열 수 있었고,

또한 개인컴퓨터의 운용 체제를 발명함으로써

엄청난 돈을 벌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점을 제외한다고 해도 누구나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일정한 수준에 이르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