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육계 일각에서는 EQ(감성지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IQ(지능지수)는 높으나 EQ가 낮은 사람은 가정과 사회에 큰 무리와 병폐를 가져올 수 있으나 반대로 비록 IQ는 낮으나 EQ가 높은 사람은 사회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Block이라는 학자는 IQ가 높은 사람은 지적으로는 능숙하나 인간관계가 서투른 반면, EQ가 높은 사람은 지적으로 쾌활하고 걱정이나 두려움에 집착하지 않으며, 책임감 있고 동정적이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 또한 정서표현을 적절히 하고 자신과 타인을 편안히 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유교사상은 사나이는 태어나서 단 세 번만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과연 그럴까? 그렇게 정서가 매 말라 버리면 과연 어떤 인간이 되겠는가? 남의 고통을 보면 내 일인 것처럼 같이 괴로워하고 남의 즐거움도 같이 즐거워하며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고대 중국의 역작인 ‘삼국지’ 도원결의편에 보면 관우 장비, 유현덕이 우정 어린 대화를 하다가는 종종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렀다는 내용이 나온다. 즉, 사나이 중 사나이인 이들 삼총사가 감성이 매우 풍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육체미체육관의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면 근육이 굵어지고 아름답게 발달한다. 이처럼 우리의 감정지수도 훈련을 거듭한다면 역시 발달한다. "신체는 적당히 사용하면 증대되고 강화되나 사용하지 않으면 약화되고 위축하며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신체에 무리를 일으킨다."라는 말은 체육학에서 루우의 법칙이라고 하여 매우 중요시하는 학설이다. 그러므로 감성 역시 훈련을 하여야 한다.
훈련 방법으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 중에 가장 조물주 하느님의 마음과 근접한 것이 어머니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은 자식을 낳아 기르는 강한 모성을 지니고 있어 어떤 프로그램화 된 본능에 이끌리듯 무조건적인 사랑을 자식에게 퍼붓는다.
이 사랑은 어떠한 보상이나 댓가를 바라지도 않는다. 어머니 사랑에 감사하기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쉬운 감성 훈련의 방법 중 하나이다. 물론 감성이 발달하면 작은 일에도 감사한 마음이 생겨나 매사에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될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이란 입맛을 돋우기 위하여 항상 사용되는 고마운 무공해 천연조미료와 같이 이로운 것이고, 영혼의 고결한 진실의 아름다운 표정의 얼굴이며, 질병에 대항하는 최고의 약품으로서 해열제, 항암제, 해독제, 방부제이며, 영적 건강의 상태를 올바르게 표시하는 좌표이다.
사람들의 가장 큰 범죄의 습관은 바로 감사함의 결핍에서 비롯된다. 감사하는 마음의 밭에는 실망의 씨가 절대로 자랄 수 없다. 또한 감사함의 분량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결정된다.
매사에 감사함을 통해 인간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부자가 된다. 결국 영적성장을 가늠하는 최고의 기준은 감사함의 능력이 얼마나 큰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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