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필요한 것일까?
어떻게 아기에게 사랑을 쏟아 부어야
아기에게 적당한 사랑의 양이란 말인가?
그런 질문을 하기 전에 우선 아기의 정체를
다각도에서 정확하게 파악하야만 한다.
아기가 손발, 신체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아직 미숙한 존재이기만 하단 말인가?
신체적으로는 아직 성장하지 못한 상태라 할지라도
영적으로는 이미 순진무구한 완벽한 완전체임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영혼에 관한 정체가 무엇이란 말인가?
영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과 우리가
필히 알아야 하는 본원성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 이것이 바로 우주의식과 직결되어
우주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는 우리의 영혼의 속성,
넓은 의미의 영혼, 그 자체이기 때문인 것이다.
아기와 깨달은 성자는 거의 같은 영적 수준이다.
누가 감히 순진무구한 아이를 열등한 신체을 가진
열등하고 미숙한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왜 사람들은 갓난아기를 보면 아이의 눈망울에 매료되고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고 그렇게 좋아하고 환호할까?
집안에 내 아이든 남의 아이든 갓난아기가 들어오면
집안이 온통 환해지고 편안해지는 완벽한 느낌은
과연 느낌으로만 그치는 순간적인 현상인가?
아니다. '갓난아기에게 찾아 갈 때는
필히 큰 스승을 친견하러 갈 때 하는 것처럼
꽃이나 선물을 준비해 가지고 가라'는
인도의 속담이 있다.
엄마가 아기에게 사랑을 쏟아 붓는 것은
우리의 근원적인 영혼의 본성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완벽하고 유일한 길이다.
그래서 헌신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노릇을
하고 나면 많은 깨우침이 있게 되는 것이다.
엄마라는 자리에 있는 한 인간적으로도
많은 영적 성장이 있게 마련이다.
호르몬 분비의 체계가 바람직하게 바뀌고
남을 위하는 헌신적인 사랑 등 훌륭한 정신으로
무장된 성숙한 인간이 되는 숭고한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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