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시하기 법
아이를 무시함으로써 엄마에게는 '떼'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시하는 방법이 효과가 크다.
그런데 내 경험으로는, 엄마의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아이에게서 어느 정도 떨어져
엄마의 일을 하면서 간간히 "그만!"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만!"이라고 말할 때 목소리의 끝이 신경질적으로
올라가면 안 되고, 낮게 저음으로 가라앉아야 한다.
그래야 아이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다.
2. 단호한 눈빛을 이용한다.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눈으로 엄마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면 더 효과적이다.
아이는 느낌이 강한 존재다.
따라서 느낌으로, 눈빛으로 엄마의 의도를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아이와의 눈싸움에서 지면 아이를 이길 수 없다.
스스로 부리는 '떼'가 너무하다고 느껴지면
아이는 눈을 감거나 허공을 쳐다보며 절대로
엄마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아이가 눈을 피할 경우는 몸부림을 치는 아이의
어깨를 두 손으로 눌러 몸을 고정시키고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만!"이라고 말해야 한다.
"너 때려 줄 꺼야!"라든지, 아니면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너 그만 안 해!"라고 소리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고 효과도 없다.
3. 허용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분명히 한다.
'떼'는 아이의 자아 발전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 행동에
일정한 원칙을 정해 주어야 한다.
아이는 갈등의 감정이 있을 때 스스로 어느 감정을 따라
행동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이
결정해 주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허용되는 행동의 범위를 일러주는 것이
아이의 자아 발전에 도움이 된다.
4. 떼쓰는 것이 이미 시작됐을 때의 대처법
이미 떼가 시작된 경우에는 설득도, 대화도,
힘도 소용없다. 더욱이 때리는 것은 엄마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므로 더욱 좋지 않다.
아이가 떼를 부릴 때는 그냥 아이를 쳐다보고 있거나
아이의 행동을 무시함으로써 떼를 부려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해야 한다.
만약 엄마가 아이를 달래보려고 먹을 것을 가져다
아이의 입에 넣어주면, 아이는 자신의 떼가
부모로부터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알고
떼를 멈추지 않는다.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줄까? 나갈래?
업을래?" 하는 식으로 아이의 의견을 묻는 태도보다
오히려 단호한 목소리로 "자, 나가자" 혹은
"안 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이 자신의 행동을
규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람직한 태도다.
5. 심하게 떼쓰는 아이 아이가 심하게
떼를 부리며 몸을 버둥거리는 경우라면
아이의 어깨를 양손으로 누르고,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안돼" 하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단, 엄마가 정신력과 체력이 약해 떼를 부리는 아이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일 수 없는 경우에는 아빠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한다.
도움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냥 우는 아이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아이 스스로 감정이
가라앉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칭기스깐학습법 > 맘샘이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쪽 날개로 날아갈 준비가 된 나의 딸 (0) | 2011.07.04 |
---|---|
자녀 교육은 믿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중학생 학부모 신영숙 씨 (0) | 2011.07.04 |
'떼'를 써서 성공한 아이들의 장래 (0) | 2011.06.24 |
[스크랩] 오렌지 껍질 아주 쉽게 까는 비법 (0) | 2011.05.26 |
독서에 취미붙이기 (0) | 2011.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