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땅과 해와 달이 모두
이 빛 아닌 것이 없으므로,
오직 몸에만 있는 것이 아니겠으며,
총명함이나 지혜나 간肝에 모든 정신 작용이
운행되고 전환되는 것이 모두 이 빛 아님이 없으므로,
또한 몸 밖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늘과 땅과 빛은 그대로 이 세계를
천곱의 천곱을 또 천곱한 만큼의 세계에
가득 퍼져 있으며,
사람의 한 몸 빛도 역시 저절로 한번 빛을
돌리면[回光], 하늘과 땅과 산과 물
모든 것이 모두 도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몸에 있어서의
큰 열쇠가 되는 사실이다.
그대들은 이 사실을 깊이 생각하라.
하루라도 변화와 움직임을 여의고
조용히 앉아있지 아니하면,
이 빛이 흘러서 돌아다닌다.
어느 곳에서 막아서 그치게 할 것인가?
만약 한 시각이라도 변화와 움직임을 여의고
조용히 앉아[靜坐] 있을 수만 있다면,
지나온 전생前生이 만겁 동안에 천 번을
태어났을지라도 이 한 시각으로 완전히
끝내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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