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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맘샘이 쓰는 일기

칭기스깐 육아체험수기 '내 아이는 어릴 때 완전히 의심덩어리였다'.

by 법천선생 2012. 5. 1.

아이를 의심덩어리로 만들다.

우리 아이는 어린 시절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의심덩어리였다.

모든 눈앞에 보이는 만사사물들, 그 어떤 것이라도 조금이라도 궁금하다면,

 

즉시 엄마에게 캐묻고 이해할 수 있는 믿음직한 답을 얻어야

직성이 풀리는 철저한 거대한 의심뭉치, 의심덩어리와 같은 아이로 키웠다.

 

꼬마과학자

사실 이러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느 시점까지는 꽤나 피곤한 일이다.

눈앞에 보이는 어떤 것이든 사물에 극도의 호기심을 가지도록 유도하여

의심하고 답을 생각해보는 궁금증 많은 꼬마 과학자와 같은

아이디어가 똑똑 뛰는 아이로 키우기를 열망하였다.

 

성실한 답변과 관심

유치원에 다닐 때, 저녁 식사 후 산보하면서 풀은 왜 푸른색이며,

해가 뜨면 사물에 그림자는 어떻게 생기는지, 해는 왜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지, 겨울은 왜 춥고 여름은 더운지 등등 사물들의

과학적 원리나 자연의 여러 가지 법칙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이해시키도록 늘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다.

 

학교공부는 현실에서 꼭 필요한 것

특히 아이에게 최면을 걸 듯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는

현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아이가

꼭 이해하도록 무진 애를 썼다.

 

공부를 잘해야 세상이치를 확실히 깨달아 사람들과

잘 어울려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아이를 위한 교육방법의 연구

‘아이가 질문한 내용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알아듣게 할까’,

‘더욱 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고

늘 연구하며 쉽게 가르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이러한 서로 믿고 존중하는 아이와의 관계가 되도록

아이에서 언제든 엄마가 말해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즐겁고 재미있는 대화를 많이 하며 어떤 주제를 엄마가 자연스럽게 정하여

그 주제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묻도록 유도하면 꼬마 과학자는

너무나 즐거워하며 엄마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하길 즐기게 되었다.

 

지적호기심을 극도로 자극

아이가 의심되는 문제를 보고 느낀 점이나 궁금한 점을 책을 통하여

조사하고 연구하고 엄마와 함께 많이 묻고 답하기를 하여

지적호기심을 극도로 자극하도록 한다.

 

되도록 과학적이며 구미를 당기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여 주면서 토론할 주제가 될 이야기 거리를 찾도록 유도한다.

 

시도때도 없는 질문공세

그러니 시도 때도 없는 아이의 질문공세를 받아들이며

수도 없는 다양한 질문과 좋은 답변, 쉬운 답변을 많이 한다.

 

질문과 답을 많이 하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경지에 까지 다다르게 되고 아이가 일약 엄마의 생각하는 방식까지

점령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 같다.

 

자기주도학습의 경지의 증득

마음으로 통하여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해주는 경지에 까지 도달하자

굳이 맘샘이 열을 내며 말을 하지 않아도 맘샘의 뜻을 받들어

스스로 알아서 공부나 숙제를 하고 자기방을 청소하고

책상을 정리정돈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다.

 

현대판 맹모삼천지교

또한 현대판 맹모삼천지교로서 아빠가 중학교선생님이어서

먼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되었을 때 아이에게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도서관 가까운 집을 구하여

그곳으로 이사를 갔다.

 

늘 해오던대로 아이와 맘샘은 대화를 통하여

‘책에서 명예도 나오고 돈도 나오고 생활의 지혜도 나오고

위인들의 삶속에서 배울 점도 모두 모두 책에서 다 나온다’

라고 가르쳐 늘 아이를 도서관에 데리고 가 책을 읽도록 유도한다.

 

부모의 독서 모범을 보여주다.

어머니가 자녀교육에 깊은 관심이 있어 자녀교육에 관한

독서를 많이 하였다.

 

특히 실생활과 공부의 관계를 잘 설명하여 공부는 삶에서

가장 꼭 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책을 많이 읽도록 적극 유도한 좋은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