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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스스로 하기

공부를 즐겁게 만드는 호르몬

by 법천선생 2012. 5. 8.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힘, 도파민의 유혹


도파민은 꽤나 신기한 물질이다.

도파민은 사람의 기분, 쾌감, 의욕, 학습과 기억 등을

조절하는 신경신호 전달물질인데,

뇌가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쾌감을 느낄 때 분비된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그것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한다.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렸을 때,

고생해서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밤새 공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

심지어 도박판에서 크게 한판 터뜨렸을 때,

그때 도파민이 분비되고,

뇌는 그것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한다.


그리고 계속 그 행동을 하도록 자극을 한다.

만약 그런 행동이 또 일어나면,

그때 다시 도파민이 분비된다.


마약 필로폰은 도파민과 그 구조가 흡사하다.

필로폰이 뇌에 들어가면 도파민계를 심하게 자극하여

환각과 정신분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은 지 5일여가 지나면

본능적으로 과도한 폭음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도파민이 큰 역할을 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행동은, 그것이 건전한 경험이든

 불건전한 경험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쾌감을 느끼는 경험에 따라 공부중독이 될 수도,

 도박중독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