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힘, 도파민의 유혹
도파민은 꽤나 신기한 물질이다.
도파민은 사람의 기분, 쾌감, 의욕, 학습과 기억 등을
조절하는 신경신호 전달물질인데,
뇌가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쾌감을 느낄 때 분비된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그것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한다.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렸을 때,
고생해서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밤새 공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
심지어 도박판에서 크게 한판 터뜨렸을 때,
그때 도파민이 분비되고,
뇌는 그것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한다.
그리고 계속 그 행동을 하도록 자극을 한다.
만약 그런 행동이 또 일어나면,
그때 다시 도파민이 분비된다.
마약 필로폰은 도파민과 그 구조가 흡사하다.
필로폰이 뇌에 들어가면 도파민계를 심하게 자극하여
환각과 정신분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은 지 5일여가 지나면
본능적으로 과도한 폭음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도파민이 큰 역할을 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행동은, 그것이 건전한 경험이든
불건전한 경험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쾌감을 느끼는 경험에 따라 공부중독이 될 수도,
도박중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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