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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올림픽 우승자의 체험, '즐기는 사람은 이기기 어렵다'.

by 법천선생 2012. 8. 10.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선수단의

선전 비결은 '경기를 즐겼다'는 말로 압축된다.

 

공자의 말대로 즐기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대표팀의 스포츠심리를 전담하던 한국과학연구원

김병현 수석연구원(59)은 지난 5일 진종오가 출전한

남자 50m권총 결선 장면을 잊지 못한다.

 

 

"나머지 7명의 선수들은 중압감이라는 원숭이가

등에 달라붙어 있는 것 같아 총구가 마구 떨리는 게 보였다.

그런데 딱 한 명 진종오만 태산같이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금 3개, 은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사격대표팀이 대표적으로 감독과 선수 모두 경기를 즐겼다.

 

 

사격 변경수 감독(54·창원시청)은 선수들에게

"한 발의 여유를 즐겨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2관왕에 오른 진종오는 "자기 일을 사랑하고,

즐기면 좋은 성적도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펜싱 남자 플러레 동메달리스트인 최병철(31·화성시청)은

"14-14 한 점차 승부일 때가 정말 짜릿했고 그런 승부를 즐겼다."

 

 

여자 사브르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김지연(24·익산시청)

"펜싱은 나의 전부"라며 "칼을 잡고 있으면 자꾸 휘두르고 싶어진다".

 

 

특히 훈련을 많이 한 종목 중의 하나인 펜싱대표팀은

지난 2년간 명절 때도 집에 가지 못하며 지옥훈련을 했다고 한다.

 

최병철은 "한 동료가 보드에 '나는 기계다. 나는 아프지 않는다'

는 말을 적어놓을 정도로 정말 극도로 힘들었다"고 하면서,

 

"펜싱을 좋아하니까 그 지옥훈련을 견디고 버텨냈지,

그러지 않았으면 벌써 도망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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