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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저는 언제 깨달음을 얻겠습니까?

by 법천선생 2013. 3. 16.

 

선생님은 깨달으신 분입니다.

그러니 제가 언제 깨닫게 될 지 아실 것입니다.

저는 언제 깨달음을 얻겠습니까?

 

내가 깨달은 사람이라면

나에게는 참자아 외에는 없을 것이며,

 

그렇다면 내 입장에서는 깨달은 사람도

깨닫지 못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반대로 내가 깨달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대보다 나을 것이 없고 그대보다

많이 아는 것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내가 어떤 사람이든

그대의 질문에 답을 해주기가 불가능하다.

 

이곳에 와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남의 얘기만 묻는 사람들이 있다.

 

'깨달은 사람도 현상계를 지각하나요?',

'그들도 카르마의 영향을 받나요?',

 

'육체를 벗은 다음에 얻는 자유는 어떤 것인가요?',

'육체를 벗은 다음에야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육체로 존재하면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깨달은 사람의 육체는 빛 속으로 녹아 들어갑니까,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시야에서 사라집니까?'

하면서 쓸데없는 질문만 한다.

 

그들의 질문은 끝이 없다.

무엇 때문에 자기와는 관계도 없는 일에

관심을 쏟으며 피곤해 하는가?

 

다른 사람이 어떻다는 것을 알면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유에 대해서 묻기 전에,

먼저 구속이 존재하는지부터 살펴보아라.

 

가장 먼저, 그대가 누구인지

자신을 탐구해 보아라.'

 

- 있는 그대로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의 가르침/

데이비드 갓맨 편집/정창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