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전, 정기적인 법문을 하기 위해
정초에 부산 관음사로 갔을 때입니다.
중학생을 데리고 온 부모가 절을 하더니
아이를 가리키며 말을 했습니다.
“스님, 제 아들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머리를 가르고 큰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뇌 속에
서 큰 종양이 자라고 있는데 그냥 두면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 그래? 그렇다면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지.
그런데 서울 가기 전에 먼저 부처님을 찾아 뵙고
간절히 부탁을 드려라.
‘부처님, 제가 그 동안 절에 다니기는 하였지만
아들이 이 모양입니다.
억지라도 좋으니 부디 저의 청을 받아주소서’
하면서 기도부터 해라.
아들이 큰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의사에게만 맡겨 둘 건가?
기도를 하게 되면 수술을 받더라도 결과가 좋아진다.”
“스님, 어디로 가서 기도할까요?”
“기도 많이 한 통광스님이 있는 지리산 칠불사로 가거라.
기도 많이 한 스님이 계신 도량이 기운도 맑은 법이다.”
부모는 아들과 함께 지리산 칠불사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원을 두고 세 사람이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7일째 되는 날, 기도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아들은 잠이 들었고,
비몽사몽간에 큰 주사기를 든 할아버지가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옆구리에 주사를
놓고는 사라졌습니다.
다음 날 그들은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직전에 다시 뇌 촬영을 했습니다.
의사는 몇 번이나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말했습니다.
“수술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적적으로 종양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중학생의 아들은 참으로 순수하게 기도하였고,
그 순수함이 그대로 불보살님의 사이클과
맞아 가피를 입었습니다.
수술의 결과가 아니라, 수술 자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온전한 몸이 된 것입니다.
부디 당부드리건데 기도를 할 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임하십시오.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기도를 하십시오.
요행수를 바라거나 엉뚱한 축원을 하며 기도 하지 말고,
맑고 간절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이렇게만 기도하면 불보살님의 사이클이
‘나’의 사이클과 일치하게 되고,
그 기도가 삼매를 이룰 때 크나큰 가피가
‘나’에게로 다가서게 됩니다.
보성스님(송광사 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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