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상우 와 한국화 원문보기▶ 글쓴이 : 꽁지머리
물이 출렁거리면 물밑을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니 마음을 잔잔하게 가라 앉히고
편안하고, 고요히, 그냥, 가만히 있으라.
그 다음으로 출렁거리던 물결이 잦아들고,
주변에 정적이 흐르고 사위가 조용해지면,
슬그머니 어디선가 나타나는 물고기처럼,
흡사 도둑마냥 슬며시 나타나게 된
내면의 자아가 어떻게 뜻을 전하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조용히 지켜볼 일이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명상이다.
이렇게 명상한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다.
"오랫 동안 한 10년, 20년
그렇게 명상하다가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내 목을 잘라도 좋다"
라고 확고하게 단언한 분은
동양 최고의 대선사, 조주스님의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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